(한참 심할때 같은 조명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좀 누런데에서 찍어서 조작같을지도 모르겠지만 덕분에 피부에 열 내리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아무리 조명이 달라도 노란 옷일때가 확연히 목이 붉죠? 정말 가려워서 혼났습니다.
취학전에 아토피가 심각하게 있었고 초등학교 고학년때 나았지만 그 뒤로도 늘 피부가 약했습니다. 시골로 이사가서 그냥 낫게됐고 약으로는 잡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5월 말쯤에 귀걸이 낀 근처로 귓볼에 고름딱지 같은게 두껍게 생기면서 목에도 벌레 물렸는지 긁힌거마냥 부어올라 몹시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귀는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로 가라앉혔는데 목이 어떻게 해도 낫질 않았어요. 피부과 2주 넘게 가고 스테로이드 연고 발라도 아무 소용 없더라구요. 정말 전혀 안나았어요.
심지어 그 스테로이드 연고에 아토피성 피부염 이라고 써있었는데도 그렇게 차도가 없긴 처음이였어요. 열감과 가려움이 머리카락이나 옷깃만 스쳐도 긁고싶어 미칠만큼 심했습니다.
그러다 인스타그램에서 여기 광고를 보게 됐어요. 광고가 광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토피나 태열 아기들이 효과를 봤다는걸 보고, 저도 아토피가 심했던 유년기가 떠오르면서 혹시 이게 들으려나? 싶어 구매해 봤습니다.
물론 이건 약이 아니라 그냥 크림이니까 이걸 바른다고 당장 쏙 가라앉진 않아요. 그렇지만 열감과 가려움에 잠을 못 잘 정도였는데 이것 덕분에 잠들 수 있었습니다.
안 바른것보다 훨씬 좋았고, 다른 어떤 보습제보다 이게 잘 들었고 열을 가라앉혀 주는게 정말 컸어요. 이 피부병 기간동안 알로에베라-아토피 수분젤-코코 크림 이렇게만 발랐는데 코코가 가장 피부에 듣는 느낌이였어요.
치료는 한의원 다니면서 하고 있는데 한의원에서도 피부질환, 특히 목에 생긴 건 제일 늦게 낫는다고 할 만큼 잘 안낫습니다. 아직도 다 낫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역시 피부치료는 스테로이드로가 능사가 아니구나. 자연으로 치료하는게 근본적 치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코 크림이 효과없던 스테로이드보다 훨씬 나았어요.
더불어 저는 몸은 냉한데 피부만 뜨겁고 몹시 건조하고 얼굴에 늘 열이 올라있어 양 볼이 늘 호빵맨처럼 빨갰습니다. 그냥 체질이려니 생각하고 살았는데 코코 크림 산 김에 얼굴에도 발라보니까 왠걸, 그 홍조가 들어가더라구요.
되게 만능크림인 양 작성했는데(..) 열감과 건조함을 진정시켜주는데에는 정말 좋았어요. 이야 요새 세상 좋아졌다 이렇게 수분크림으로 피부 진정이 다 되는구나 싶더라구요.ㅋㅋ
가격이 물론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이런 자연유래 화장품을 만드는데 얼마나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드는지 알기 때문에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피부에 투자한다고 생각했어요. 애초에 저렴한거 사고싶은 것도 아니었구요.
피부병 치료에 도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선크림 사러 들어온 김에 리뷰 남기고 가요 :-)
네이****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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