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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GNST가 피부와 화장품을 주제로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저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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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WG 등급에 대한 생각
작성자 GNST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9-07-25 10: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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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6

한 3년 전부터 새로 출시되는 화장품 회사들이 앞다투어 자랑하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EWG 그린 등급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것인데요,
그 당시 "화해"라는 어플에서 화장품의 전성분의 EWG 등급을 표시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어딜가나 EWG, EWG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 지금도 크게 변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드리면,








그런데 이 EWG 등급, 무조건 믿어도 되는걸까요?
정말 노란색 등급은 유해한 성분이고, 빨간색 성분을 쓰면 우리 피부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올만큼 위험할까요?

PEG라는 화장품 성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PEG는 화장품의 사용감을 좋게 만들며, 유효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 첨가하는 계면활성제입니다.
이 PEG가 노란색 등급이 된 이유는 PEG의 제조 과정에서 에틸렌옥사이드, 1,4-다이옥산과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된다는 연구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PEG 원료를 제조할 때 진공 스트리핑(vacuum strippping) 과정을 거치면 발암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데,
요즘 대부분의 원료사들은 이런 과정을 거친 PEG를 사용하니까요.
PEG는 노란색 등급인데, 화장품에 소량 들어간 PEG가 피부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는 본 적이 없습니다.

역시 노란색 등급인 페녹시에탄올은 방부제 성분인데,
화장품의 배합을 깨지 않기 위해서 적당한 방부제 성분은 필수입니다.

빨간색 등급인 향료와 색소는 무조건 나쁘다고만 볼 수 있을까요?
화장품에 있어서 향은 굉장히 중요한 심미적인 요소입니다.
천연 향을 썼을 때의 단점은 동일 제품이라도 제품마다 향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지만
향료를 쓰면 동일 제품은 같은 향이 나겠지요.

EWG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되지만, EWG 등급에 대하여 맹신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많은 제조업체들을 만나보면 이 EWG등급을 싫어합니다.
화장품의 안정성을 위해서 꼭 넣어야하는 성분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안좋게 인식하다보니
제조 과정을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만들어야할 뿐만 아니라
일부 업체들은 제조판매업자의 요구에 따라 그린 등급으로 구성하여 안정성이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말을 하고 있지만,
GNST를 만들 때 결국은 제조사에 모두 그린등급으로 맞춰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원래는 제가 원하던 향이 그린 등급이 아니라서 꼭 EWG가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했었거든요.
많은 분들과 테스트를 해봤을 때, "아직까지는 향이 조금 더 좋은 것이 EWG등급을 넘어설 정도는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소비자 분들께서 GNST가 쓰고 있는 편백오일 향을 좋아해주시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마음 한 켠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소비자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그렇게 믿으면 브랜드사들은 그렇게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소비자가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전문가 중 누군가는 그 프레임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에서 소개해보았습니다.

G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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